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 1위 김원호-서승재(이상 삼성생명) 조가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원호-서승재 조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16강전에서 인도네시아의 레오 롤리 카르난도-바가스 마울라나 조에 2-1(17-21 21-9 21-4) 역전승을 거뒀다.
김원호-서승재 조는 말레이시아의 만우;쭝-티카이운과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2018년까지 복식 파트너로 활동한 서승재-김원호는 올해 재결합, 신년 벽두 말레이시아오픈 우승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지난 3월 최고 권위의 전영오픈을 제패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 남자 복식조가 전영오픈에서 우승한 것은 2012년 정재성-이용대 이후 13년 만의 쾌거였다.
6월 인도네시아오픈, 7월 일본오픈 트로피까지 들어 올린 서승재-김원호 조는 남자복식 세계 1위에 등극했다. 한국 남자 복식조가 세계 랭킹 1위를 차지한 것은 이용대-유연성 조 이후 9년 만의 경사다.
이날 김원호-서승재 조는 1게임을 내주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2게임부터 분위기를 바꿨다. 김원호-서승재는 초반부터 공세를 높여 7연속 득점을 올려 21-9로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높인 김원호-서승재는 3게임에서도 경기를 주도하며, 21-4로 가볍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여자복식 김혜정(삼성생명)-공희용(전북은행) 조는 대만의 시페이샨-흥엔쭈 조를 2-0(21-17 21-6)으로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하지만 이소희-백하나(이상 인천국제공항) 조는 인도네시아 페브리아나 드위푸지 쿠수마-아말리아 차하야 프라티위 조에 0-2(16-21 15-21)로 패배, 8강 진출이 무산됐다.
남자 단식 전혁진(요넥스)도 16강에서 빅터 라이(캐나다)에게 0-2(17-21 3-21)로 패해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