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애니메이션 영화 '연의 편지'(감독 김용환) 측이 2차 보도 스틸을 공개했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2일 '연의 편지'의 2차 보도 스틸 11종을 공개했다. '연의 편지'는 책상 서랍에서 우연히 의문의 편지를 발견하게 된 전학생 소리가 편지 속 힌트로 이어지는 다음 편지들을 찾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 영화다.
'연의 편지'는 평점 9.98을 기록한 탄탄한 원작을 바탕으로 한 흥미로운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 완성도 높은 작화, AKMU 이수현을 비롯한 다양한 뮤지션들의 참여한 청량한 OST가 어우러져 깊은 울림과 여운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특히 개봉에 앞서 일찌감치 오타와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OIAF), 애니메이터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등 유수의 영화제를 휩쓸어, 올가을 극장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웰메이드 K-애니메이션의 탄생에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앞서 공개된 1차 보도 스틸에는 의문의 편지를 발견한 소리와 단서를 따라 다음 편지를 함께 찾아 나서는 동순, 두 사람의 이야기를 선보이며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켜 왔다. 이번에 공개된 2차 보도 스틸에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장소들과 편지로 이어진 특별한 인연들까지 만나볼 수 있다.
스틸 속에는 평온한 안정감을 주는 도서관, 양궁장이 있는 옥상, 소각장, 신비로운 분위기로 뒤덮인 뒷산 숲속, '마녀의 집'으로 불리는 화원, 그리고 연못까지 청량중학교의 곳곳, 편지가 숨겨진 장소들이 소개돼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편지의 단서를 따라가면 나타나는 마법 같은 공간들이 황홀하고 아름다운 작화로 구현됐다.
그뿐만 아니라 신비로운 분위기의 호연, 등나무 아래서 소리와 함께 점심을 먹는 도시락 친구들 수경, 호란, 송희, 동순의 어릴 적 친구였던 승규, 학생들에게 마녀라고 불리는 순이 기사와 고양이 부하의 모습도 공개돼 더욱 다채로운 전개를 예고한다. 이처럼 소리와 동순 외에도 힌트를 따라 이어지는 편지를 찾아가며 만나게 되는 인물들과의 풍성한 사건들은 앞으로 공개될 '연의 편지'의 내용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연의 편지'는 오는 10월 1일 극장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