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그룹이 KAIST와 4기 산학협력 협약식을 진행했다. /사진=한국앤컴퍼니

한국앤컴퍼니그룹이 KAIST와 'AI 미래혁신센터' 설립 및 운영을 위한 4기 산학협력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19년 1기부터 6년간 이어온 파트너십의 성과를 기반으로 기존 '디지털 미래혁신센터'의 명칭을 'AI 미래혁신센터'로 변경하고, 그룹의 디지털 혁신 방향을 AI·데이터 중심으로 강화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조현범 회장 주도로 '전사 AI 혁신(AX)'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KAIST와의 파트너십도 그룹의 AI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양측은 지난 3기까지의 협력을 통해 ▲생산 스케줄링 및 공정 최적화 ▲타이어 성능 예측 ▲AI 기반 수요예측 등 제조·설계·품질·SCM 전반에서 다양한 AI 실증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현업 직원과 대학원생이 함께 참여하는 산학 경진대회와 단기 파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실무 경험 공유와 AI 리터러시 강화도 지원했다.

4기 AI 미래혁신센터는 지난 성과를 기반으로 연구·생산·품질 등 핵심 영역에서의 AI 혁신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신기술 연구와 미래 모빌리티 관련 선행 과제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김성진 한국앤컴퍼니그룹 전무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센터를 'AI 미래혁신센터'로 새롭게 출범시키고 디지털 혁신을 AI와 데이터 중심으로 과감히 전환하겠다"며 "AI는 이제 선택이 아닌 기업 경쟁력의 핵심 동력인 만큼 KAIST와의 협력을 통해 그룹과 임직원의 AI 역량을 본질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