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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10일' 휴가가 가능한 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기차표 예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엔 개천절(10월3일)과 추석 연휴, 한글날(10월9일)이 이어지면서 휴가를 하루만 쓰면 '최장 10일' 휴가가 가능하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2025년 추석 연휴 승차권 예매는 오는 15~18일까지 나흘간 시행된다. 이에 따라 ▲65세 이상 고령자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등록 장애인 ▲국가유공자(교통지원 대상)를 위한 사전예매는 오는 15~16일 우선 진행된다.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예매는 오는 17~18일에 진행된다.
추석 연휴 승차권은 오는 18일 오후 5시부터 결제할 수 있다. 교통약자 사전예매 승차권은 오는 24일 자정까지, 일반예매 승차권은 21일 자정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경찰은 지난 7월부터 연말까지 '매크로 이용 온라인 암표 집중단속'을 진행하고 있다. 매크로란 단순 반복 작업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프로그램이다. 공연·스포츠 경기 등 입장권을 대량 매매하면 형법상 업무방해에 해당한다.
경찰청은 이번 연휴에도 이동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돼 승차권 불법 예매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그동안 명절을 앞두고 매크로를 이용해 승차권을 대량 예매하고 재판매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에 경찰은 전국 사이버수사대를 중심으로 불법행위를 신속히 수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