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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초반 신고점을 경신한 코스피가 오후 들어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개인 매도세가 커지고 반도체주 투심이 약화하는 상황.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후 1시43분 전 거래일 대비 21.88포인트(0.57%) 상승한 3836.57을 기록했다. 지수는 개장부터 1% 가까이 상승해 한때 3893.06으로 3900선을 넘봤다. 오후 들어서는 개인이 3242억원으로 순매도 규모를 키워 지수 상승을 눌렀다. 외국인은 1400억원, 기관은 2367억원 순매수해 지수를 받쳤다.
종목별로도 지수를 끌어올렸던 대장주 삼성전자(0.10%)와 2위 SK하이닉스(0.21%)가 약보합으로 떨어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보합이었다. 이외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현대차(5.24%)와 HD현대중공업(8.98%) 등 범 현대 종목이 상승세를 지켰다. ▲LG에너지솔루션(1.39%) ▲두산에너빌리티(0.50%) ▲한화에어로스페이스(2.41%) ▲기아(1.92%) 등도 올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75포인트(0.31%) 내린 873.02로 내려 하락 전환했다. 개인이 1770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217억원, 기관은 26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알테오젠(0.45%) ▲펩트론(0.18%) ▲HLB(8.01%) ▲삼천당제약(0.60%) 등이 올랐다. ▲에코프로비엠(0.37%) ▲에코프로(1.16%) ▲레인보우로보틱스(3.39%) ▲파마리서치(4.98%) ▲리가켐바이오(1.17%) ▲에이비엘바이오(1.49%) 등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60원 오른 1425.60원을 기록했다.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 지수는 98.73로 0.15%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