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조지아주 한국인 근로자 구금 사태에 대해 "나는 그들을 내보내는 것에 반대했다"고 밝혔다.
27일(이하 현지시각) AP·AFP·교도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떠나 일본 도쿄로 향하는 전용기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미 이민 당국이 체포해 구금한 475명 중 한국인 316명과 외국 국적자 14명은 자진 출국 형태로 귀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자 제도에 대해선 "우리는 완전히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우리는 그들(한국)이 전문가를 데려오기를 원하며 그들은 와서 우리 사람들에게 일을 가르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