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의왕시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26일 참석자들과 '청계맑은숲 먹거리마을 골목상권 특화거리 조성' 준공식에서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사진제공=의왕시

의왕시는 26일 청계동에서 '청계맑은숲 먹거리마을 골목상권 특화거리 조성'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4년부터 행정안전부 지역 특성 살리기 공모 사업으로 진행했으며 7억원 예산을 투입했다. 옥박골사거리에서 청계산 공영주차장에 이르는 2.5km 구간 상권을 대상으로 추진했다.


청계맑은숲 먹거리마을은 음식점과 카페 등 30여 개 점포가 모여 있는 저밀도 상권이다. 인근에 청계산 등산로, 청계사, 계곡이 있어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지역 내 대표 상권으로 꼽힌다.

이번 사업 추진으로 상권을 상징하는 로고를 기반으로 가로등 아트조형물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상권 입구에 아치형 게이트를 조성하고 상점 디자인 포토존 정비, 보행 환경을 개선했다.

사업대상지에 개발제한구역이 일부 포함되고, 규제 요인이 많아 사업 추진 과정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시와 상인회가 긴밀히 협력해 최적의 결과를 끌어냈다고 시는 관계자는 밝혔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특화거리 조성으로 연간 10만 명 이상이 찾는 청계산 방문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이 마련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