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 사고를 수습하던 중 졸음운전 차에 치여 순직한 고 이승철(55) 경감의 영결식이 전북경찰청장장으로 치러진다.
전북경찰청은 오는 6일 1층 온 고을 홀에서 이 경감의 영결식을 거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 경감은 전북청 고속도로순찰대 12지구대 소속으로 이날 오전 1시23분쯤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고창 분기점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수습하다 달려오던 졸음운전 차에 치여 순직했다.
고인은 1997년 7월 경찰에 입직했다. 전북경찰청 생활질서계와 홍보담당관실, 청문감사인권담당관실, 감사계 등을 거친 뒤 2024년 경감으로 승진해 12지구대로 자리를 옮겼다.
고인은 배우자와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그의 빈소는 전주시민장례문화원 201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6일 오전 9시40분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 경감에 대해서는 순직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국립임실호국원으로 안장하기로 협의가 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사고로 이 경감과 견인차 기사 등 2명이 숨졌으며 구급대원 등 총 1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당시 사고는 1차 사고 현장을 SUV 차량이 덮치면서 발생했다. SUV 운전자 A 씨(40대)는 경찰 조사에서 "졸음운전을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현재 A 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