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이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아 중소기업인과 간담회를 가졌다. 방 장관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왼쪽)이 간담회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장동규 기자
방문규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이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아 중소기업인과 간담회를 가졌다. 방 장관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왼쪽)이 간담회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장동규 기자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5일 취임 후 처음으로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았다.

방 장관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을 마친 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아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최근 어려운 경제 여건 하에 수출확대와 첨단산업 육성, 주력산업 고도화 등 당면한 현안을 해결하는 데 중소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소기업은 전체 기업수의 99.9%, 고용의 80.9%를 차지하는 우리 경제의 근간"이라며 "지난 4월 대통령도 중소기업인을 만난 자리에서 정부와 중소기업, 대기업이 원팀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기문 중소기업중회장은 "취임사에서 강조한 수출확대, 첨단산업 초격차를 위해서는 민·관이 원팀이 돼 함께 움직여야 가능하다"며 "중소기업계도 정부와 발맞춰 '수출 한국호' 순항을 위해 노력할테니 산업부도 중소기업의 발목을 잡는 킬러규제를 함께 풀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신용문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박평재 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구홍림 반월패션칼라사업협동조합 이사장 ▲이상훈 대한광업협동조합 이사장 ▲이영남 ㈜노바스이지 회장 등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현장 목소리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