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가 K팝 그룹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 사진은 지난 8일 세 번째 미니앨범 '마이 월드(MY WORLD)'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는 에스파. /사진=뉴스1
에스파가 K팝 그룹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 사진은 지난 8일 세 번째 미니앨범 '마이 월드(MY WORLD)'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는 에스파. /사진=뉴스1

그룹 에스파가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다.

에스파는 유명 주얼리 브랜드, 쇼파드(Chopard) 공식 앰배서더 자격으로 칸 영화제 현장을 찾는다. 쇼파드 공동 사장이자 아트 디렉터 캐롤라인 슈펠레의 초대를 받았다. 에스파 멤버 카리나, 윈터, 지젤, 닝닝은 해당 브랜드 제품을 착용하고 영화제에 참석한다.


K팝 그룹 완전체로 칸 영화제에 입성하는 것은 에스파가 처음이다. 에스파의 레드카펫 등장은 국내는 물론 현지에서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지난 16일 오후(이하 현지시각) 개막한 제76회 칸 영화제는 오는 27일까지 11박12일간 진행된다.

1998년부터 칸 국제 영화제의 공식 파트너로 활동하는 해당 브랜드는 그랑프리에 수여되는 황금 종려상을 디자인하고 제작하는 등 칸 국제 영화제에 다양한 지원뿐 아니라, 주요 이벤트까지 진행하고 있다.

에스파는 지난 8일 세번째 미니앨범인 '마이 월드'(My World)를 공개했다. 이 앨범으로 초동 169만장을 기록한 에스파는 역대 걸그룹 신기록을 세우는 등 가요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