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영하권의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강에서 바라본 서울화력발전소에 수증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다. 2023.12.3/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전국에 영하권의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강에서 바라본 서울화력발전소에 수증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다. 2023.12.3/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화요일인 5일에는 기온이 올라서 전국의 아침 기온이 대부분 영상권을 회복하겠다. 날이 대체로 흐리겠고, 서쪽 지역 일부는 국외 유입 미세먼지 영향으로 농도가 높겠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5일 아침 최저기온 -3~6도, 낮 최고기온은 9~16도로 평년(최저기온 -7~4도, 최고기온 4~13도)보다 기온이 3~5도 높겠다.


하루 만에 기온이 2~7도 상승하며 아침 기온이 대부분 영상권으로 회복하겠다.

낮 기온도 전국이 10도 이상으로 올라가겠고, 남부와 제주의 낮 기온은 15도를 웃돌며 대체로 포근하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춘천 -2도 △강릉 5도 △대전 0도 △대구 0도 △전주 -1도 △광주 2도 △부산 7도 △제주 9도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1도 △춘천 9도 △강릉 14도 △대전 13도 △대구 13도 △전주 14도 △광주 15도 △부산 16도 △제주 17도다.

중부 지방은 대체로 흐리겠고, 남부와 제주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강원·경상권은 당분간 대기가 건조하겠다. 야외 활동을 할 때 산불 등 화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오전 9시 전까지 내륙에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에서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충청권의 미세먼지는 밤에 '나쁨' 수준이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된데다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