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광주지역 사업체 수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종사자 수 감소율은 전국에서 제주 다음으로 두번째로 높았다. 광주광역시 전경/사진=머니S DB.
지난해 광주지역 사업체 수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종사자 수 감소율은 전국에서 제주 다음으로 두번째로 높았다. 광주광역시 전경/사진=머니S DB.

내수 부진 등 경기 침체로 지난해 광주지역 사업체 종사자 수는 전년보다 4500여명 줄면서 감소율은 전국에서 제주 다음으로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전국사업체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광주 사업체 수는 17만972개로 전년(17만973개)대비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종사자 수는 67만1758명으로 전년(67만6261명)보다 0.7%포인트(-4503명) 감소해 제주(-1.4%포인트) 다음으로 높은 감소율을 기록했다. 전국에서 종사자 수가 준 지역은 제주와 광주 2곳이었다.

전남 사업체 수는 23만2820개로 전년(23만4688명)대비 0.8%포인트(1848명)증가했고, 종사자 수는 85만9107명으로 전년(85만6478명)에 비해 0.3%포인트(2629명)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현재 국내에서 산업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종사자 1인 이상 모든 사업체, 한국표준산업분류상 19개(농림어업▲광업▲ 제조업▲전기·가스·증기업▲수도·하수·폐기업▲건설업▲도·소매업▲운수업▲숙박·음식점업▲정보통신업▲금융·보험업▲ 부동산업▲전문·과학·기술업▲사업시설·지원업▲공공행정▲교육서비스업▲보건·사회복지업▲예술·스포츠·여가업▲협회·기타서비스업)산업대분류를 대상으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