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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힐랄에 둥지를 튼 '슈퍼스타' 네이마르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데뷔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알힐랄은 19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야 리야드의 킹 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 나브바호르와의 ACL D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 알힐랄은 네이마르를 비롯해 후벵 네베스, 말컴,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 등 주축들을 대거 투입했다. 그러나 홈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특히 이적료 9000만유로(약 1300억원), 연봉 1억5000만유로(약 2200억원)의 조건으로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생제르맹(PSG)를 떠나 알힐랄 유니폼을 입은 네이마르는 이날 ACL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상대의 강한 견제에 막혀 자신의 첫 ACL 경기에서 고전했다.
이날 알힐랄은 후반 7분에는 선제골까지 내주며 끌려갔다. 후반 추가 시간 알리 알불라히가 극적 동점 골을 넣어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한편 호마리우 다 실바 멀티골을 넣은 알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는 AGMK(우즈베키스탄)를 3-0으로 물리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