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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2골을 넣은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 주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5일(한국시각) EPL 사무국은 6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11명의 선수를 선정했다. EPL 통산 최다 골(260골)을 넣은 앨런 시어러가 이주의 선수를 뽑았다.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에 자리했다. 손흥민은 지난 24일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날 손흥민은 0-1로 끌려가던 전반 42분 동점골을 넣었다. 제임스 메디슨이 낮게 깔아준 공을 오른발로 방향만 바꾸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1-2로 밀리던 후반 10분 역습 상황에서는 메디슨의 패스를 받아 침착한 동점골까지 기록했다.
시어러는 "손흥민의 첫 번째 골을 향한 움직임은 놀라웠다"며 "두 번째 득점은 대단한 침착함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이날 2골을 추가한 손흥민은 토트넘 통산 150골 유럽 무대 통산으로는 199번째 득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