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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울버햄튼 황희찬의 시즌 4호골을 넣었으나 소속팀은 2부리그 팀에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다.
울버햄튼은 27일(한국시각) 영국 입스위치 포트먼 로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3라운드에서 입스위치에 2-3으로 졌다.
이날 황희찬은 킥오프 4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아크 정면에서 왼발슛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리그에서 3골을 기록 중인 이날 1골을 더 보태며 시즌 4호골을 뽑아냈다. 울버햄튼은 11분 뒤 토티 고메스의 추가골로 2-0까지 앞서갔다.
하지만 전반 28분 입스위치에게 만회골을 내줬다. 11분 뒤 프레디 라다포에게 동점골까지 내줬다. 전반을 2-2로 마친 울버햄튼은 후반 13분 잭 테일러에게 역전골까지 얻어 맞고 2-3으로 끌려갔다.
다급해진 울버햄튼은 파블로 사라비아, 황희찬을 빼고 마테우스 쿠냐, 파비오 실바 등을 투입하며 공세를 높였으나 무위에 그쳤다.
결국 울버햄튼은 이날 패하면서 EFL컵 3라운드에서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