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가 동부 콘퍼런스 결승 7차전에서 보스턴을 꺾고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은 마이애미 케일럽 마틴의 드리블 모습. /사진= 로이터
마이애미가 동부 콘퍼런스 결승 7차전에서 보스턴을 꺾고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은 마이애미 케일럽 마틴의 드리블 모습. /사진= 로이터

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가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마이애미는 30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보스턴과 NBA 플레이오프(PO) 동부 콘퍼런스 결승(7전4승제) 7차전에서 103-8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마이애미는 팀 통산 7번째이자 지난 2020년 이후 3년 만에 파이널 무대를 밟게 됐다. 지난 1999년 뉴욕 닉스 이후 8번 시드로 파이널에 오른 역대 2번째 팀이 됐다.

이번 동부 콘퍼런스 결승 시리즈에서 마이애미는 먼저 3연승을 달렸다. 그러나 보스턴에 내리 3경기를 내주면서 위기에 몰렸다. 결국 원정에서 열린 7차전을 잡아내면서 동부 콘퍼런스 정상에 올랐다.

이날 마이애미에서는 케일럽 마틴이 3점슛 4개 포함 26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지미 버틀러도 28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8번 시드의 기적을 이어간 마이애미는 다음 달 2일 서부 콘퍼런스 1번 시드 덴버와 NBA 파이널 1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