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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이 PGA 투어 찰스 슈왑 챌린지 3라운드에서 공동 6위에 자리하며 시즌 3번째 톱10 내 성적 달성 가능성을 키웠다.
안병훈은 28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오버파 72타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빅터 호블란, 케빈 스트릴먼 등과 함께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다. 공동 선두 아담 솅크, 해리 홀과는 5타 차다.
안병훈은 이날 오버파를 치면서 전날 공동 4위에서는 순위가 2계단 하락했다. 하지만 지난 4월 발레로 텍사스 오픈 공동 6위 이후 한 달여 만에 시즌 3번째 '톱10' 진입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안병훈은 1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5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린 끝에 보기를 적어냈다. 파3 8번 홀에선 3퍼트가 나와 1타를 더 잃었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또 다시 3퍼트를 기록하면서 보기를 범했다.
이날 이븐파를 기록한 김시우는 중간합계 3언더파 207타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이경훈은 5오버파로 부진하며 전날까지 공동 19위였던 순위가 공동 59위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