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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 최종전 '메이플라워 골프 클럽 인비테이셔널'이 오는 6일부터 이틀 동안 일본 간토 지방 도치기현 소재 메이플라워GC(파72)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된다. 총상금 1억5000만원 우승상금은 2100만원이다. 2023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 포인트 60위 이내 선수 39명과 일본 초청선수 11명, 추천선수 15명 등 총 65명의 선수가 우승을 다툰다.
지난 1997년에 창설된 KPGA 챔피언스투어가 해외에서 개최되는 것은 2018년 베트남에서 열린 '메르세데스-벤츠 스타자동차·태광실업그룹인비테이셔널' 이후 두 번째다.
대회 주최사이자 개최지인 메이플라워GC는 지난 1992년 개장했다. 일본 내 2200여 개 골프장 중 70위권을 기록할 정도로 명문으로 꼽힌다. 스코틀랜드풍의 아웃코스와 일본 정통 정원 양식으로 꾸민 인코스로 구성됐고 클럽하우스는 유럽풍이다.
최대 관전 포인트는 모중경의 시즌 4승 달성 여부다. KPGA 챔피언스투어 2년 차인 모중경은 챔피언스투어 1회 대회, 제13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골프 대회, KPGA 회장배 시니어 마스터즈에서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20년 석종률 이후 3년 만에 KPGA 챔피언스투어 시즌 3승 달성자가 됐다. 이 대회 정상에 오르면 지난 2014년 최광수 이후 약 9년 만에 KPGA 챔피언스투어에서 시즌 4승을 달성한 선수가 된다.
모중경은 현재 KPGA 챔피언스투어 통합포인트와 상금순위 1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남용·이부영·박성필·오세의·박노석·이규윤·김경민·박도규 등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KPGA 챔피언스투어 통산 15승의 김종덕, 지난 4월 일본 시니어투어 '노지마 챔피언컵'에서 시니어 무대 첫 승을 신고한 장익제, 일본투어 3승의 마루야마 다이스케, 1승의 츠카다 요시노부 등 한·일 골프 베테랑들도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