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준이 남자 10m 공기소총에서 두 개의 은메달을 수확했다. 사진은 25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10m 공기소총 개인 결선 경기에서 사격 중인 박하준의 모습. /사진=뉴시스
박하준이 남자 10m 공기소총에서 두 개의 은메달을 수확했다. 사진은 25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10m 공기소총 개인 결선 경기에서 사격 중인 박하준의 모습. /사진=뉴시스

사격 박하준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10m 공기소총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하준, 김상도(이상 KT), 남태윤(보은군청)으로 구성된 남자 사격 대표팀은 25일(이하 한국시각)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남자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1890.1점을 기록했다. 1893.7점을 획득한 인도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단체전은 개인 예선전에 출전한 상위 3명의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한국은 박하준이 632.8점으로 전체 2위이자 팀 내 최고 득점을 기록했고 김상도가 629.1점으로 11위 남태준이 628.2점으로 13위에 올랐다. 이날 획득한 1890.1점은 한국 신기록으로 지난 5월 경남대가 세운 1888.8점에 1.3점을 앞선 기록이다.

전체 2위로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결선 티켓을 획득한 박하준은 개인전 결선에서 251.3점을 기록해 중국의 샹리하오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박하준은 하루에 은메달 두 개를 획득했다.

예선에 이어 결선에서도 1위를 차지한 샹리하오는 253.3점으로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