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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환이 25일 중국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부 81kg급 금메달 결정전에서 타지키스탄 소몬 마흐마드베코프에게 진 후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이준환은 마흐마드베코프에게 절반을 허용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3.9.2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유도 국가대표팀의 '미래' 이준환(용인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유도 81㎏ 이하급에서 은메달을 땄다.
이준환은 25일 중국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소몬 마흐마드베코프(타지키스탄)와의 대회 81㎏급 결승전에서 절반패를 당했다.
4강서 강력한 금메달 후보 유헤이 오이노(일본)를 제압하는 등 승승장구 했던 이준환은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이준환은 마흐마드베코프를 상대로 초반부터 빗당겨치기를 시도하는 등 적극적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1분41초를 남겨 놓고 업어치기 공격에 들어갔다가 되치기를 당해 절반을 허용했다.
이준환은 반격을 위해 사력을 당했으나 상대의 굳히기 공격에 시간을 많이 허비, 점수를 획득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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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중국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부 63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김지정이 카자흐스탄 코치콘바예바를 공격을 하고 있다. 2023.9.2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
여자 유도 57㎏급의 박은송(대한유도회)과 여자 63㎏ 이하급 김지정(대한유도회)은 나란히 동메달을 땄다.
4강서 일본 선수에 패했던 두 선수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각각 알탄세세그 밧수크(UAE)와 아베나 코콘바에바(키르기스스탄)를 꺾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 유도는 이날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추가, 이번 대회서 메달 6개(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를 수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