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경제전망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3.6%에 그칠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KDI(한국개발연구원)가 6일 발표한 '경제동향 2월호'에 따르면 1분기 경제전반 설문조사 결과 정부의 성장률 전망 3.9%를 하회한 3.6%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설문에 응한 전문가들은 올해 실업률 전망이 전년 4분기 조사 시에해 0.1%포인트 낮은 3.0%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취업자 수는 3만명 늘려잡은 40만명으로 전망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4%에서 2.1%로 낮춰 잡았다.

전문가들은 신흥시장 금융불이 부각됐지만 미국 등 선진국의기 회복이 이어져 3%대 중반의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다. 수출은 연간 6% 초반의 증가율을 보이고, 경상수지는 작년 하반기 예상보다 소폭 확대490억러 내외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올해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