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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창조경제혁신센터' 박근혜 대통령이 11일 오전 강원도 춘천시 효자동 강원대학교 보듬관에 위치한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상헌 네이버 대표, 한종호 센터장 등과 출범기념행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김영욱 기자 |
"과거 강원도가 천연자원으로 우리 산업화를 뒷받침했다면 앞으로는 ‘빅데이터’ 산업이라는 새로운 자원으로 우리 경제의 도약을 이끌어가게 될 것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11일 오전 강원도청 별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강원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해 강원도가 빅데이터 산업의 요람이 될 것임을 천명했다.
강원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전국에서 열번째로 오픈하는 창조경제혁신센터다. 강원도 춘천시 국립강원대학교 내 총 1267㎡ 규모로 조성되며 포털업체 네이버가 지원한다.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빅데이터와 크라우드소싱을 통한 신사업 창출의 허브가 될 전망이다.
이날 박 대통령은 "강원도는 한강과 낙동강의 발원지이자 백두대간의 허리로서 한반도 남북을 잇는 청정 생태계의 보고"라며 "오늘 혁신센터 출범을 계기로 강원도가 대한민국 창조경제 생태계의 보고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특히 "강원 창조경제혁신센터는 강원도의 지리적·산업적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룰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 인터넷 대표 기업인 네이버와 함께 강원도는 물론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새 길을 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강원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추진할 세가지 중점 과제로 ▲빅데이터 산업으로 경제 도약을 이끌 것 ▲강원도를 넘어 대한민국의 모든 아이디어가 모이는 크라우드 소싱의 기반이 될 것 ▲이러한 ‘빅데이터’와 ‘크라우드 소싱’의 토대 위에 강원도 기존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 등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