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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
국제유가가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다시 확산되며 급락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07달러(2.6%) 급락한 40.67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2.5% 상승분을 고스란히 반납한 셈이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 역시 배럴당 0.99달러(2.2%) 내린 43.57달러에 마감했다.
이처럼 국제 유가가 하락한 것은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8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을 것이란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로이터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전문가들은 미국의 원유 재고가 160만배럴 증가한 4억9000만배럴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석유협회(API)와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각각 17일과 18일에 원유 재고조사 결과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