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연휴가 바쁜 사람들'

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 연휴 기간 오히려 더 바쁜 사람들이 있다. 택배 배달원, 고속버스 운전 기사, 119구조대, 가사 노동에 시달리는 주부 등은 연휴 기간 동안 무리해 일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택배기사들은연휴가 가까워지면 기간 내 배송을 완료해야 하기에 식사 시간과 수면 시간까지 줄여가며 일을 한다. 특히 선물을 택배로 많이 보내기 때문에 택배기사들에게 명절을 앞둔 1주일은 특히나 업무 강도가 세다.

또한 장시간 운전이 빈번한 고속버스 운전 기사 역시 명절이 더 바쁜 직업 중 하나다. 명절에는 도로 정체로 평소보다 오랜 시간을 운전석에서 보내게 되므로 명절에 체감하는 업무 강도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직·응급 의료기관 188곳과 약국 962곳이 연휴기간 문을 열고 120 다산콜센터의 경우 24시간 특별 운영을 한다. 이로 인해 관련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명절에 더욱 일이 많다. 고속도로에 몰리는 차량들로 교통체증뿐 아니라 사고가 잦을 수밖에 없다. 이를 대비해 비상근상시 대기를 하는 경우가 많아 명절 연휴가 특히 바쁜 직업이다.

'설 명절이 바쁜 사람들' 사진은 경부고속국도. /사진=뉴스1
'설 명절이 바쁜 사람들' 사진은 경부고속국도.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