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일본 수도권 지역에서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해 열차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1분쯤 가나가와현 동부(북위 35.6도, 동경 139도)를 진원지로 하는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약 30㎞로 추정됐다.
이번 지진으로 도쿄·마치다시와 가와사키시 가와사키구에서 진도 4의 흔들림이 관측되는 등 도쿄도와 가나가와현 일대에서 진도 1~4의 흔들림이 있었다. 이에 도카이도 신칸센과 도쿄 등 일부 지하철 구간 운행을 일시 보류됐었지만, 선로 안전 확인 뒤 곧바로 재개됐다고 NHK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NHK는 또 도쿄도와 가나가와현 지역 건물들의 엘리베이터 수백대가 작동이 정지돼 현재 엘리베이터 및 건물 관리 회사들이 엘리베이터에 갇힌 사람은 없는 지 등 자세한 상황을 확인 중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에 따른 해일 우려는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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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진' '도쿄 지진' /사진=뉴스1(일본 기상청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