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이 15일 2016년도 제67회 약사·제56회 간호사·제27회 조산사 국가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 약사 6년제, 간호사와 조산사의 합격률은 90%가 넘는데 반해, 약사 4년제의 경우 합격률은 30%에도 미치지 못했다.
국시원에 따르면 약사 6년제는 응시자 1869명 중 1772명이 합격해 94.8%로 가장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1만8655명이 응시한 간호사는 1만7505명이 합격해 93.8%의 합격률을 보였다. 응시자 18명의 조산사는 17명이 합격해 94.4%의 합격률을 보였다. 반면 약사 4년제는 94명의 응시자 중 27명이 합격해 합격률 28.7%에 그쳤다.
이번에 공고된 합격자는 결격사유가 있으면 합격이 취소될 수 있으며, 합격이 취소된 경우 행정심판청구 또는 행정소송을 90일 이내에 제기할 수 있다. 국시원은 국내 보건의료인의 국가시험을 주관하는 평가기관으로 의사, 간호사, 약사부터 응급구조사, 언어재활사를 포함해 영양사까지 24개 직종의 시험을 주관,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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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시원 합격자 발표' /자료=한국보건의료국가시험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