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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머런 총리를 지지하는 서한을 탈퇴파 의원들이 전달했다.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
캐머런 총리를 EU 탈퇴가 결정돼도 지지하겠다는 보수당 내 의원들의 서한이 전달됐다. 보수당 내 ‘탈퇴파’ 의원들이 잔류를 지지했던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를 탈퇴가 결정돼도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유럽연합(EU) 탈퇴를 묻는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모두 끝난 가운데 탈퇴를 지지하는 보수당 소속 의원 84명이 이날 국민투표 결과와 상관없이 캐머런 총리가 총리직을 유지해야한 한다고 밝힌 내용의 서한을 캐머런 총리에게 전달했다. 보수당 당수인 캐머런 총리는 EU 잔류를 지지해와 당내 탈퇴파 의원들과 갈등을 빚어왔다.
이 서한에는 보리스 존슨 전 런던시장, 마이클 고브 법무장관의 서명도 포함됐다. 영국 현지 매체 ‘가디언’은 이 서한 전달로 국민투표 결과에 관계없이 보수당 의원들이 캐머런 총리의 불신임 투표를 요구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투표가 모두 끝난 가운데 ITV, BBC 등 현지 주요매체들은 투표결과 브렉시트 탈퇴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는 보도를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