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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한빛광장에서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주최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은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
“자유한국당이 법조개혁운동, 언론개혁국민운동에 앞장서야 한다.”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인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4일 서울 중구 한빛광장에서 열린 태극기 집회에 참석해 “우리는 대한민국 헌법·법률·판사·검찰·특검을 바로잡는 법조대개혁국민운동을 펼쳐야 한다. 우리 언론을 바로 잡는 국민운동을 펼쳐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태극기 민심을 외면하면 정당이 성공할 수 없다고 계속 이야기했다”며 “우리 자유한국당 국회의원과 지도부는 법치보다는 눈치를 많이 본다. 눈치보다 법치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우리 헌법재판관들은 당황하고 있다”며 “국회의원 눈치, 언론 눈치 봐야겠고 나오는 것은 없고, 헌법 위반이고, 그래서 탄핵은 각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전 지사는 특검이 오는 6일 종합수사결과 발표를 계획한 데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특검이 지난달 28일 끝났는데도 불구하고 6일 특검 수사결과를 발표한다고 했다”며 “이건 바로 대통령 탄핵에 나쁜 영향을 미치기 위함이고 헌재 평의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행위다. 이런 특검을 탄핵시켜야 한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