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골 동물뼈, 정의당 "정부 무능과 무책임의 끝판… 이미 유실 됐을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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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골. 세월호 동물뼈.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세월호 유골. 세월호 동물뼈.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추혜선 정의당 수석대변인이 세월호 유골이 동물뼈로 확정된 것에 대해 "어제 발생한 세월호 ‘동물뼈 유실’사태는 이 정부 무능과 무책임의 끝판"이라고 지적했다.

오늘(29일) 추혜선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동물뼈를 미수습자 유해로 추정된다며 경솔하게 발표해 유가족 속을 헤집어놓더니, 심지어 정부는 동물뼈가 어디서 나온 건지 확인조차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태는 정부가 세월호 인양과정에서 내놓은 유실방지책이 엉터리였다는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면서 "100여개가 넘는 세월호 구멍은 ‘유실 문제가 없다’는 해수부 오단으로 인해 대책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람 뼈와 크기가 유사한 동물 뼈가 선체 밖으로 유실됐다는 것은 언제든 이미 유실이 발생했을 수 있고 앞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추 대변인은 "정부는 그동안 배수 전 유실방지망을 보강해야한다는 유족과 전문가의 요구를 무시했다. 충분히 대비할 수 있었음에도 이런 사태를 일으킨 장본인은 바로 정부다. 이제라도 작은 유해의 유실가능성까지 고려해 작업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인양작업에서 미수습자 유해 유실과 증거훼손이 확인된다면, 이는 직무유기를 넘어 명백한 미필적 고의이자 범죄행위로, 중형을 선고받은 세월호 선원들에 준하는 책임을 물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지난 28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세월호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골을 검증한 결과, 동물뼈 7점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국과수 6명이 육안 검사를 해보니, 모두 동물뼈"라며 "보다 정확한 것은 본원에 가서 최종적인 DNA 조사를 통해 밝혀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유림
김유림 [email protected]

안녕하세요. 머니S 디지털뉴스룸 김유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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