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룡 "김기춘 인사전횡, 박근혜 전 대통령 다 알고 있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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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룡 김기춘. 사진은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자료사진=뉴시스
유진룡 김기춘. 사진은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자료사진=뉴시스

유진룡 전 문화체육부 장관이 박근혜 전 대통령이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문화체육관광부 인사 전횡을 모두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오늘(6일) 유진룡 전 장관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황병헌) 심리로 진행된 김 기춘 전 실장과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51) 등에 대한 1회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날 공판에서 유 전 장관은 "(장관 자리에서 물러나기 전) 박 전 대통령에게 간언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해 (면담을 통해) 그 동안 있었던 일을 조목조목 말했지만, 바뀔 가능성이 안 보이겠구나라고 생각하게 된 계기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자니윤씨나 김진선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 등 각종 인사문제, 블랙리스트 문제 등을 말하면서 박 전 대통령 눈을 계속 보고 반응을 봤다"며 "말씀드리는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흔들리면 박 전 대통령이 몰랐던 사실이구나라고 알아챘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말하는데 반응이 전혀 없어 박 전 대통령이 다 알고 있었구나, 김기춘 전 실장이 호가호위하는 것은 아니었겠구나, 김 전 실장이 이 자리에 있는 한 지금까지 이어 온 기조가 바뀔 가능성이 없구나라고 확신했다"고 증언했다.

유 전 장관은 김 전 위원장 인사 조치와 관련해 "박 전 대통령에게 표적 감사에 불과하다고 말하고 '동지를 내보낼 때 체면을 세워주고 하는 게 좋지 않겠느냐'고 말했지만, 박 전 대통령이 '우리가 모르는 뭔가 있었을 겁니다'라고 말해 김 전 실장에 대한 신뢰가 대단하구나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유 전 장관은 자신이 면직된 이유에 대해서는 "잘못했으니까 면직이 됐을 것"이라며 "김 전 실장에게 물어보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직접적인 것은 (김기춘) 피고인이 다른 사람을 통해 전달했듯이 '괘씸죄' 때문일 것"이라고 답했다.
 

김유림
김유림 [email protected]

머니S 라이브콘텐츠팀 김유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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