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세월호 미수습자 9명 모두 찾아야"… 수색 당부

이낙연 국무총리가 10일 세월호 선체 수색작업이 진행 중인 전남 목포신항만을 찾아 미수습자가족들과 대화를 나누다 이철조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에게 "미수습자 수습을 최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사진=뉴스1DB

이낙연 국무총리는 미수습자가 한 분이라도 있으면 세월호 참사는 해결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10일 오전 전남 목포신항만에서 미수습자 가족들과 면담을 갖고 "미수습자 9명을 모두 찾는다는 마음으로 (수색 작업에)임해야 한다. 생명보다 더 중한 것은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조만간 해수부 장관이 임명되면, 지금까지 보다는 가족들 아픔을 치유하고 배려하는 정책으로 전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미수습자 가족들은 이 총리에게 작업자들의 안전, 향후 특별법에서의 미수습자 의견 반영 제도화, 트라우마 치유, 교육당국의 책임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