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자료사진=뉴스1
문재인 대통령. /자료사진=뉴스1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조금 하락해 79%를 기록했다.
23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79%가 긍정 평가를 내렸다.

이는 지난주 83%가 긍정 평가를 내린 데 비해 조금 내려간 수치로, 부정 평가 또한 14%로 지난주보다 4%포인트 올랐다.


긍정 평가하는 이유로는 '소통 잘함·국민공감능력'(19%)을 꼽은 이들이 가장 많았다. 장관 등 인사가 9%로 뒤를 이었고, '추진력·결단력·과감함', '전반적으로 잘한다',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 '일자리 창출·비정규직 정규직화',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가 각 6%로 집계됐다.

반대로 부정평가 이유는 '인사문제'를 고른 이들이 37%로 가장 많았다. '북핵·안보'(11%), '독단적·일방적·편파적'(7%)이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정당지지도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와 같은 50%를 기록해 창당 이후 가장 높은 지지세를 이어갔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지난주보다 1%포인트 떨어진 9%를 기록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정의당은 각각 7%의 지지율을 얻었다. '없음·의견유보'는 20%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사흘 동안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