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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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포털 다음에 새로운 시도를 알렸다.
14일 카카오는 다음에 ‘꼼꼼히 본 뉴스’ 섹션을 개설, 좋은 뉴스와 독자간의 연결을 확대했다.

오랜시간과 많은 노력을 들인 뉴스가 더 많은 독자와 만날 수 있게 함으로써 뉴스의 다양성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이라는 해석이다.


카카오는 다음에 국내 포털 서비스 최초로 정량적인 지표와 정성적인 분석을 함께 시도했다. 2015년 6월 도입한 뉴스추천 인공지능(AI) 루빅스는 이용자들의 관심사를 분석해 개인 맞춤형 뉴스를 노출, 뉴스의 다양성을 추구했다.

현재 포털 뉴스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랭킹 섹션이나 뉴스 추천 서비스는 조회수, 댓글수 등 정량적 지표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정량적 지표는 많은 독자들이 관심을 가졌다는 것을 의미하나 뉴스의 제목이나 주제, 사회적 이슈, 포털 첫 화면 노출 여부 등에도 많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인 꼼꼼히 본 뉴스 섹션도 이와 같은 맥락으로 다양성 제고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실제 꼼꼼히 본 뉴스는 심층·기획성 뉴스와 주간지 보도가 많았고, 사건사고 뉴스보다 정치·국제·IT 분야의 뉴스가 깊은 관심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지혜 카카오 뉴스 파트장은 “많은 노력과 오랜 시간을 들인 뉴스가 더 많은 독자들과 만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향후 카카오의 뉴스 추천 AI루빅스에도 열독률 지수를 반영하는 등 좋은 뉴스와 독자의 만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