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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외교장관이 전화통화를 가지고 한미 정상회담 후속조치와 최근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7일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과 전화통화를 통해 양국간 현안 및 공통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28일 외교부에 따르면 전날 저녁 9시30분부터 30여분 동안 이뤄진 통화에서 양 장관은 지난 한미 정상회담이 양 정상간 우의·신뢰 구축과 향후 양국간 긴밀한 정책 공조를 위한 중요한 토대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밖에 정상회담 후속조치 이행을 더욱 내실있게 추진해 나가는 데도 합의했다.
양 장관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양 장관은 지난 4일 탄도 미사일 발사 도발 이후 최근 한반도 안보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현재 추진중인 신규 안보리 결의 채택을 포함해 북한 도발 억제 및 비핵화 견인을 위한 방안들에 대해 협의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전화 통화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더욱 공고화되고 있는 양국간 고위급 협의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것으로서, 양측은 향후에도 다양한 계기를 활용한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