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가 공급과잉 우려 감소에 상승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67센트(1.4%) 상승한 배럴당 49.71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1.03달러(2%) 오른 배럴당 52.52달러에 장을 마쳤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는 720만배럴 감소했다. 시장 예상치인 270만배럴보다 감소폭이 훨씬 컸다.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도 각각 100만배럴, 190만배럴 줄었다. 미국의 원유재고는 4주 연속 감소했다.

이번 주 사우디아라비아는 다음 달 원유 수출을 일평균 660만배럴로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에너지 서비스업체 베이커휴즈에 따르면 이번주 미국의 원유 시추공 수는 2개 줄어 766개를 기록했다. 이달 중 원유 시추공 수는 10개 늘어난데 그쳤다. 지난해 5월 이후 증가폭이 가장 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