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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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이 1년 전보다 6.9% 늘면서 12개월 연속 '플러스' 행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관세청이 21일 배포한 '10월 1~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이달 들어 20일까지 수출액은 267억300만달러로 전년 대비 6.9% 증가했다.

이달 1~20일 수출은 추석 연휴로 인해 조업일수(10일)가 전년보다 4.5일 적었다. 하지만 조업일수 요인을 배제한 일평균 수출액은 26억7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55.1% 뛰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80.8%), 선박(118.5%) 등이 증가했다. 무선통신기기(-20.2%), 승용차(-17.4%)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10.8%), 유럽연합(13.9%), 베트남(27.3%) 등으로의 수출이 늘었다. 미국(-21.9%), 일본(-18.1%)에 대한 수출은 줄었다.

이달 1~20일 수입액은 240억6500만달러로 전년 대비 3.1% 증가했다. 원유(22.9%), 반도체(31.7%), 석유제품(44.0%) 등은 증가, 정보통신기기(-17.7%), 기계류(-7.3) 등은 감소했다. 무역수지(수출-수입)은 26억37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