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희극인 김성규 회장(왼쪽)과 오른쪽 김범기 라디안 대표. /사진=라디안
KBS 희극인 김성규 회장(왼쪽)과 오른쪽 김범기 라디안 대표. /사진=라디안
자동심장충격기(AED) 전문 제조업체 라디안은 오는 28일 1박2일 일정으로 마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17 KBS 희극인실 체육대회’를 공식 후원한다고 24일 밝혔다.
라디안은 지난해 KBS 희극인실 극회의 개그맨 김성규 회장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지원을 위해 공식 파트너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올해 KBS 희극인 한마음 가을 체육대회는 KBS 개그콘서트 출연 인기 개그맨들과 120여명의 원로 코미디언과 중견 개그맨, 신인 개그맨들의 참여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KBS 희극인들의 단합대회에는 축구, 족구, 줄다리기 등이 펼쳐진다. 희극인 선후배 화합다지기 장기자랑대회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라디안은 후원금을 전달하고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자동심장충격기와 응급요원을 지원한다.

김성규 회장은 “이번 체육대회에 앞서 희극인들을 위한 안전관리 캠페인의 일환으로 자동심장충격기 후원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말했다.


또 “라디안과 진행하는 협약으로 혹시나 발생 할 수 있는 심정 지시 KBS 극회 회원들의 안전을 위한 대처 방안을 체계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범기 라디안 대표이사는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자동심장충격기를 통해 심정지 환자의 생존 가능성을 2~3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다”며 “라디안의 자동심장충격기가 KBS 희극인 체육 대회에 비치돼 위급 상황에서 큰 역할을 하길 기대 한다”고 밝혔다.

국내의 경우 심정지로 인한 생존율은 약 3.3%로 알려졌다. 골든타임(사고가 발생했을 때 응급처치를 통해 생명을 살릴 수 있는 4분의 시간) 내 자동충격기를 적시에 사용할 경우 심정지로 인한 뇌사 상태를 막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응급처치 방법 중 하나로 꼽힌다.

김 대표는 “현재 국내 자동심장충격기 보급은 2만~3만대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60만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조만간 가정에도 보급할 수 있도록 자동심장충격기 렌털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라디안은 지난해 중국에 700만달러, 대만에 300만달러 등 총 10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유럽 수출을 위한 CE인증을 획득했고 제품의 품질과 안정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중동과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의 수출의 길을 열며 성장세를 지속 중이다.

한편 라디안은 자동심장충격기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해서 개그맨 출신 마케팅전문가인 권영찬 교수를 영입해서 ‘라디안 하트가디언 홍보대사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현재 소중한 생명 살리기 운동 하트가디언 홍보대사에 참여하는 연예인 홍보대사는 배우 정한용, 개그우먼 이성미, 가수 김혜연, 최일도 목사, 아이돌 걸그룹 루이가 소속된 HUB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