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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7일 오후 부산 동구 부산일보사 10층 대강당에서 열린 김영산 전 대통령 서거 2주기 토크콘서트에 참석, 무대에 올라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최경환 의원 등 친박계에 대해 "친박은 지금 자동 사망절차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부산 동구 부산일보 대강당에서 '열린 '김영삼을 이야기하다' 토크콘서트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전했다.
홍 대표는 친박 청산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사망절차로 가고 있는데 뭘 그렇게 묻느냐"고 답했다.
최근 최경환, 원유철, 이우현 의원 등 친박계가 잇따라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데 대해서는 "1998년인가 김대중 전 대통령 때 우리 당 국회의원들 뒷조사를 해서 36명을 빼간 일이 있다. 현 정부도 그 수법을 그대로 동원하고 있는데 한국당을 '적폐정당'이라고 뒤집어 씌우기 하는 그런 절차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최 의원 수사에 대해 "최 의원한테 물어봐야지 내가 할 말이 아니다"며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