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현미 국토부 장관. /사진=뉴스1 김명섭 기자 |
국토교통부는 29일 서울 강남구 LH 더스마티움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거복지로드맵’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내년 1만8000가구 등 2022년까지 총 15만가구(연평균 3만가구)의 공공분양주택을 분양하고 입주물량도 2021~2022년 2만5000가구, 2023년 이후 3만가구로 늘릴 계획이다. 공공분양은 최근 5년간 연평균 1만7000가구가 공급됐지만 이를 두 배 가까이 늘릴 방침이다.
추가 물량은 신혼희망타운과 연계해 수요가 많은 서울 주변 그린벨트(GB) 등 신규 택지지구에 물량이 집중될 전망이다.
2014년 이후 중단했던 전용면적 60~85㎡ 규모의 공공분양 공급도 재개한다. 노부모 부양·다자녀 가구 특별공급 등 수요를 고려해 공급물량 15% 이내에서 우선 공급될 예정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 내 민간분양 공급량을 2022년까지 42만5000가구(연평균 8만5000가구) 공급한다. 이 중 31만가구(연평균 6만2000가구)는 수도권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 같은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40여개의 공공택지지구가 신규 지정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날 우선적으로 ▲성남 금토 ▲성남 복정 ▲의왕 월암 ▲구리 갈매역세권 ▲남양주 진접2 ▲부천 괴안 ▲부천 원종 ▲군포 대야미 ▲경산 대임 등 9곳을 발표했고 곧 추가 지역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신규 공공택지 개발로 16만가구를 추가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중 4만가구는 신혼희망타운, 6만5000가구는 민간분양, 5만5000가구는 공공임대 물량으로 공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