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 펫케어 모니터 HN-PC001. /사진=샤프
샤프 펫케어 모니터 HN-PC001. /사진=샤프

일본 기업 샤프가 반려동물 사업에 진출한다.
11일 샤프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결합한 반려동물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날 샤프는 고양이 소변 양과 횟수, 체중 등을 기록·분석하고 그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업로드 해 주인의 스마트폰에 통지하는 고양이 화장실 시스템 ‘펫케어 모니터’(모델명 HN-PC001)을 다음달 30일 출시할 계획이다.


또 고양이의 목에 장착할 수 있는 ‘개체 인식 배지’(모델명 HN-PM001)도 함께 출시한다. 이 배지를 활용하면 주인은 최대 3마리의 반려동물의 건강상태를 직접 확인·관리할 수 있다.

하세가와 요시스케 샤프 스마트 홈 그룹장 겸 IoT 사업본부장은 “반려동물은 소중한 가족이다”며 “앞으로 반려동물을 위한 스마트 하우스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펫케어 모니터의 가격은 2만4800엔(약 24만2330원)이며 월 이용요금은 300엔(약 2900원) 수준이다. 샤프는 이 제품을 매월 2500대 생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