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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사진=뉴시스 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참배로 기해년(己亥年)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현충원을 찾아 헌화와 분향을 한 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했다. 전날(1일) 2018년을 빛낸 의인들과 남산으로 해돋이 산행을 다녀왔지만 1일은 공휴일이므로 현충원 참배가 대통령의 새해 첫 공식일정인 셈이다.
정부에선 이낙연 국무총리, 홍남기 부총리, 유은혜 부총리,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등 국무위원 18명,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을 비롯한 장·차관급 인사가 함께 참배했다. 청와대에선 임종석 비서실장, 김수현 정책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주요 수석이 왔다.
문 대통령은 참배를 마친 뒤 방명록에 "대한민국 새로운 100년, 함께 잘 사는 나라! 2019.1.2. 대통령 문재인"이라고 적었다. 올해는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으로 문 대통령은 1919년 임시정부 수립을 건국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
지난해 1월2일 현충원 참배 때도 방명록에 "국민이 주인인 나라. 건국 백년을 준비하겠습니다"라고 쓴 바 있다.
한편 지난해 1월1일에는 북한산으로 해돋이 산행을 다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