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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019시즌에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정상급 패싱력을 선보이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 /사진=로이터 |
레알 마드리드의 부진이 깊어지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와 스페인 국왕컵에서는 각각 16강, 8강에 올랐으나 들쭉날쭉한 경기력이 이어지며 리그에서는 3위에 머물고 있다. 선두이자 ‘라이벌’ FC 바르셀로나와의 승점 격차는 어느덧 10점까지 벌어졌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마르코 아센시오가 쓰러진 이후로 케일러 나바스, 가레스 베일, 마르코스 요렌테 등 전 포지션에 걸쳐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여기에 레알의 핵심 미드필더인 토니 크로스도 지난 7일(한국시간)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 경기 도중 왼쪽 내전근 부상을 당하며 교체됐다.
다행히 크로스는 빠르게 회복 단계에 접어들면서 예상보다 빠르게 복귀할 예정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지난 22일(한국시간) “크로스가 지난주부터 훈련을 소화했으며 상태가 호전됐다. 지로나와의 국왕컵 8강 1차전을 앞둔 레알에 있어 희소식이다”라고 전했다.
매체의 보도처럼 크로스의 복귀는 앞으로 챔피언스리그 16강 일정까지 병행해야 하는 레알에 있어 천군만마와 같다.
크로스는 이번 시즌 들어 지금까지 라리가에서 패스 1000개 이상 성공시킨 17명의 선수 중 가장 높은 패스 성공률(93.8%)을 보이고 있으며 경기당 평균 2개의 키 패스를 뿌리며 중원에서 루카 모드리치와 함께 고군분투하고 있다.
레알 입단 후 매 시즌 90%가 넘는 패스 성공률을 보인 크로스는 특히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던 2016-2017시즌에는 라리가 도움 2위(12회), 경기당 키 패스 2위(2.8회), 패스 성공률 2위 (92.2%)에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