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불 잘츠부르크 미드필더 도미니크 소보슬라이가 자신을 둘러싼 이적설에 신중히 접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로이터
레드불 잘츠부르크 미드필더 도미니크 소보슬라이가 자신을 둘러싼 이적설에 신중히 접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로이터
유럽 최고의 매물로 올라선 레드불 잘츠부르크 미드필더 도미니크 소보슬라이가 자신의 거취를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14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소보슬라이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소보슬라이는 한 인터뷰에서 "많은 구단들과의 이적설이 있다. 가장 최근에는 RB라이프치히였다"며 "하지만 내게는 아직 생각할 시간이 있다"고 전했다. 1월이적시장까지 아직 보름여가 남은 만큼 이적 문제에 신중히 접근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셈이다.


소보슬라이는 이어 "내 자신에게 있어 최고의 결정을 하려고 한다. 아직 잘츠부르크에서 중요한 경기들도 남아있다"며 지금은 소속팀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인 소보슬라이는 유럽 전체가 주목하는 선수다. 나이는 2000년생으로 이제 막 약관을 넘겼지만 일찌감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선보인 바 있다.

현재 소보슬라이와 연결되는 팀은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아스널, AC밀란 등 내로라하는 구단들이다. 최근에는 잘츠부르크와 같은 모기업을 둔 라이프치히가 유력한 이적팀으로 거론된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라이프치히가 소보슬라이 영입전에서 가장 앞서있다고 보도했으며 로마노 기자 역시 "라이프치히는 며칠 내로 소보슬라이와의 계약을 마무리짓길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