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머 김자인 남편 오영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사진='노는언니' 방송캡처
클라이머 김자인 남편 오영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사진='노는언니' 방송캡처

클라이밍 선수 김자인이 남편 오영환과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24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국가대표 엄마들인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해설위원 김은혜, 대한민국 쇼트트랙 최고령 금메달리스트 조해리, ISFC 클라이밍 월드컵 최다 우승자 김자인의 힐링 데이 2탄이 그려졌다.

이날 김자인은 남편인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원래부터 국회의원을 할 생각이 있었던 게 전혀 아니다. 나를 처음 만날 때도 결혼할 때도 소방관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친한 동생에게 소개를 받아서 만났다. 남편이 수년간 산악구조대 소속이라 클라이밍을 배운 거다. 남편을 가르쳐준 클라이밍 선생님이 마침 내 친한 후배였다. 나보고 그 후배가 '언니랑 정말 잘 맞을 만한 사람이 있다'고 하길래 소개로 만났다"고 회상했다. 

김자인은 "남편 입장에서는 취미로 클라이밍을 했는데 자기가 볼 때 김연아 같은 사람이 갑자기 나타난 거 아닌가. 나중에 말하기를 엄청 놀랐다고 하더라"고 달달한 애정을 표했다.

연애 기간과 애칭에 대한 질문에는 "남편과 동갑인데 3년 가까이 연애했다. 애칭은 '아저씨'인데 소방관 아저씨라고 불렀던 버릇이 있어서 그렇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