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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7일(한국시각) 레바논전 직후 이동준(울산 현대)의 독일 출국 사실을 알렸다. 사진은 지난 2021년 6월 경기중인 이동준. /사진=뉴시스 |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각) 레바논전 직후 "이동준이 본인의 요청으로 독일로 출국한다. 독일 구단 이적을 위한 메디컬 테스트"라며 이적 막바지에 접어든 모습을 전했다. 이동준은 독일 현지서 메디컬 테스트 후 30일 오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복귀해 다시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는 이동준의 새 팀이 헤르타 베를린이라고 보도했다. 헤르타가 이동준을 간절히 원했고 이동준 역시 그동안 유럽 진출을 꿈꿔왔다. 이동준이 만약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면 이번 원정 2연전에서 소속이 바뀐 채 경기에 임하는 셈이다.
현재 헤르타는 분데스리가 13위에 위치해 있다. 20경기 22득점으로 빈곤한 득점력이 약점이다. 이동준을 영입해 공격력을 높인다는 복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