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올해 KBO 시범경기에서 1승 5패 1무를 기록해 리그 10위에 머물고 있다. /사진=롯데 인스타그램 캡처
롯데 자이언츠가 올해 KBO 시범경기에서 1승 5패 1무를 기록해 리그 10위에 머물고 있다. /사진=롯데 인스타그램 캡처

KBO 시범경기 절반이 진행된 가운데 롯데가 단 1승만 거두며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지난 20일 롯데는 삼성과 시범경기에서 2-5로 역전패했다. 최근 4연패를 기록한 롯데는 올시즌 시범경기 전적 1승1무5패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지난 14일 두산을 8-4로 제압한 것이 시범경기에서 유일한 승리다.


지난해 리그 8위를 기록했던 롯데는 올시즌을 앞두고 전력을 강화했다. 투수 한현희와 포수 유강남, 내야수 노진혁 등 자유계약선수(FA) 3명을 영입했다. 그러나 자유계약선수 영입 효과가 아직까지는 확실하게 나타나지 않는 모습이다.

롯데는 시범경기에서 팀 타율(0.232)과 평균자책점(4.65) 모두 8위에 자리하고 있다. 공격과 투수력 모두 기대감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득점 생산 능력이 저조하다. 롯데는 시범경기에서 7경기에서 22점을 기록했는데 경기당 평균 3점을 겨우 넘는 수준이다. 승리한 두산전을 제외한 6경기에선 2~3점만 뽑아내는데 그쳤다.


지난 19일 LG전과 20일 삼성전에서 안타를 각각 8개와 9개를 쳤지만 모두 2득점으로 묶었다. 타선의 득점 응집력도 떨어졌다는 의미다.

롯데는 21일 오후 1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과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