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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총괄회장이 머문 신라호텔 스위트룸 1박 가격이 1600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노 회장은 루이비통·디올·펜디·셀린느·티파니앤코·모엣샹동 등 브랜드를 보유한 LVMH의 수장이다. 지난해 아르노 회장의 순자산은 약 250조원으로 세계 부호 1위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아르노 회장은 20일부터 2박 3일 동안 서울 장충동 서울신라호텔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에 묵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신라호텔 22층의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은 고풍스러운 프렌치 디자인의 '노스 윙'(290㎡)과 모던한 스타일의 '사우스 윙'(380㎡) 타입 으로 나뉘며 국빈급은 주로 노스 윙에 투숙한다.
숙박료는 1박 1600만원 수준으로 전화로만 예약이 가능하다.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은 서울신라호텔 최고 객실로 전 세계 국빈과 VIP고객을 위한 전용 객실이다. 노스 윙은 고풍스러운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 분위기로 디자인됐다. 아이보리 컬러에 블루, 그린 계통 컬러와 어우러진 금박 컬러가 크리스털 샹들리에와 조화를 이룬 모습이다.
사우스 윙은 남프랑스풍의 모던한 객실로 도자기 등 한국적 오브제를 매치해 동서양이 조화를 이루도록 디자인됐다.
평소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친분이 있는 아르노 회장은 방한 때마다 신라호텔을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노 회장은 2019년 10월 이후 3년 만에 방한했으며 롯데백화점 잠실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더현대서울, 리움미술관 등을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