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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한 유해란과 안나린이 세계랭킹도 끌어 올렸다.
유해란은 28일(한국시각)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 포인트에서 1.93점을 기록했다. 지난주 53위에서 7계단 순위가 오른 46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해란은 지난 27일 끝난 LPGA 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지난해까지 KLPGA 투어에서 뛰다가 퀄리파잉 시리즈 수석으로 LPGA 투어에 입성한 유해란은 데뷔전에서 톱10 내 성적을 냈다.
이번 대회 활약으로 유해란은 세계랭킹에서도 50위 내 재진입에 성공했다. 유해란은 KLPGA 루키 시즌이던 지난 2020년 한때 16위까지 세계랭킹을 끌어올린 적이 있다.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서 단독 4위로 한국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한 안나린도 세계랭킹이 크게 뛰었다. 지난주까지 65위였던 안나린은 단숨에 16계단을 올라 49위가 됐다.
세계랭킹 포인트 7.31점을 기록한 고진영은 3위를 유지했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8.30점)와 격차는 0.99점, 2위 넬리 코다(7.63점)와는 0.32점 차다. 전인지와 김효주는 지난주보다 각각 한 계단이 하락해 9위와 10위를 마크했다.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며 개인 통산 3승째를 기록한 셀린 부티에는 6계단이 올라 8위가 됐다. 준우승 한 조지아 홀은 9계단이 상승한 13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