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의료기기 무역수지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진은 SD바이오센서의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로 기사의 직접적인 내용과 관련이 없음. /사진=뉴시스
지난해 의료기기 무역수지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진은 SD바이오센서의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로 기사의 직접적인 내용과 관련이 없음. /사진=뉴시스

2020년 의료기기 무역수지가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한 이후 3년 연속 흑자 규모가 확대하며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의 흑자를 기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2022년 의료기기 무역수지가 3조8593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2020년 처음으로 2조6041억원의 흑자를 기록한 이후 2021년 3조7490억원의 흑자를 올렸다. 3년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한 것이다.

지난해 수출액은 10조1745억원, 수입액은 6조3153억원이었다.

의료기기 생산규모도 역대 최대인 15조7374억원에 이르렀다. 전년 대비 22.2%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키트와 치과용 임플란트가 의료기기 생산규모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 의료기기의 생산 증가는 수입 의료기기 점유율을 역대 최저치로 떨어뜨렸다.

지난해 수입 의료기기 점유율은 53.2%로 ▲2020년 69.4% ▲2021년 67.1%에 이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