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호남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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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광주·전남지역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감소하고 건설수주는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는 광주는 감소, 전남은 증가로 전환됐다.

31일 호남통계청이 제공한 '2023년 4월 광주전남 고용동향'에 따르면 광주 광공업 생산은 전월대비 3.7%, 전년동월대비 0.9% 각각 감소했다.


업종별로 ▲자동차(27.3%)▲금속가공(17.8%)▲의료정밀광학(12.1%)등은 증가했으나▲전기장비(-26.0%)▲고무·플라스틱(-11.1%)▲담배(-10.9%)등에서 감소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10.6으로 전년동월대비 3.7% 감소했고, 전월(-1.7%)에 비해서도 감소폭이 확대됐다.

백화점은 전년대비 6.5% 감소했고, 전월(-1.0%)보다 감소폭이 커졌다. 반면, 대형마트는 2.0% 증가했고, 전월 감소(-2.0%)에서 증가로 전환됐다.


건설수주액은 714억원으로 전월대비 42.3% 증가했으나, 전년동월대비 45.4% 감소했다.

공공부문은 지자체, 기타공공단체 등의 부진으로 전년대비 45.3% 감소했고, 민간부문은 부동산업, 건설업 등에서 위축되면서 젼년대비 45.2% 감소했다.

건축부문은 주택, 사무실·점포 등의 감소로 전년대비 44.6%, 토목부문은 상·하수도, 도로·교량 등의 감소로 전년대비 58.0% 각각 감소했다.
/사진=호남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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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지난달 광공업 생산은 전월대비 5.8%, 전년동월대비 6.1% 각각 감소했다.

업종별로 ▲전기·가스업(22.0%)▲1차금속(2.0%)▲금속가공(18.6%)등에서 증가한 반면 ▲화학제품(-13.3%)▲기타운송장비(-16.7%)▲석유정제(-10.8%)등은 감소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94.1로 전년동월대비 4.1% 증가했다. 전남 대형소매점 판매는 지난해 6.1% 감소하는 등 감소세가 지속됐지만, 지난달 증가로 전환됐다.

건설수주액은 1649억원으로 전월대비 38.4% 감소했고, 전년동월대비 68.2% 감소했다.

공공부문은 지자체, 공기업 등의 부진으로 전년대비 72.5% 감소했고, 민간부문은 석유·화학, 부동산업 등의 위축으로 66.8% 감소했다.

건축부문은 주택, 관공서 등의 감소로 75.3% 감소했고, 토목부문은 기계설치, 상·하수도 등의 감소로 전년대비 6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